생면부지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2만분의 1의 확률"
현직 경찰관이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를 위해 조혈모(造血母)세포를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15일 경기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2007년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 등록을 한 경안지구대 석영진 경장은 17년 만인 지난해 9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한 통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신과 유전 형질(HLA)이 일치하는 혈액암 환자가 나타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조혈모세포는 골수, 혈액, 탯줄에서 발견되는 특수세포로 신체에 항상 일정한 수의 혈액세포가 존재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백혈병 같은 혈액암 환자들은 조혈모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