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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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벌이 없다"며 양봉업자 살해·암매장한 70대..징역 20년
      설 연휴에 양봉업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70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8일 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정영하 부장판사)는 살인 및 시체 은닉 혐의로 기소된 74살 박모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타인의 생명을 침해하는 살인은 절대 용인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피고인은 둔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수십 차례 때리는 등 매우 잔혹한 수법으로 범행했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여기에 피고인은 범행을 은폐하려고 시신을 암매장했고 피해자의 휴대전화나 차량 블랙박스를 은닉하기도 했다"며 "피
      2025-06-18
    • 기표 용지 '자작극' 단정한 선관위..사무원 실수로 드러나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당시 유권자에게 나눠준 회송용 봉투에서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발견됐다는 신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한 결과 투표사무원의 실수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8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6·3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아침 7시 10분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에게 나눠준) 회송용 봉투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가 된 투표용지가 반으로 접힌 채 나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한 20대 여성 투표인 A씨가 관외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2025-06-18
    • 군인 등 20대男 3명, 식당 개에 비비탄 수백 발 난사..1마리 숨져
      현역 군인 등 20대 남성들이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 수백 발을 난사해 1마리가 숨졌습니다. 18일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1시쯤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앞에서 20대 남성 A씨 등 3명이 식당에서 기르던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 수백 발을 난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개 2마리가 크게 다치고 1마리는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습니다. 피해 견주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 남성 중 2명이 현역 군인 신분으로 휴가 기간에 이러한 짓을 벌인 것으로 확인하고, 군부대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민간인 신분인 또 다른 남성
      2025-06-18
    • 예산 5천만 원 빼돌려 해외여행?..서울시, 직원 2명 경찰 고발
      서울시의 국제개발협력(ODA)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명이 관련 예산을 빼돌려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의혹에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18일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글로벌도시정책관 소속 과장급 A씨와 직원 B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5천만 원 안팎의 미집행 예산을 빼돌려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기념품을 구입하는 등 사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시는 내부에서 횡령 의혹에 대한 제보가 접수돼 자체 감사를 진행했으며, 비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직
      2025-06-18
    • 김건희 특검보들 "객관적 사실·법리 근거해 철저 수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보 4명이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임명 공식 소감을 전했습니다. 전날 대통령실로부터 임명 통지를 받은 김형근(사법연수원 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문홍주(31기) 특검보는 정치적 고려나 외부 압력에 흔들림 없이 객관적 사실과 법리에 근거해 수사가 진행될 것이며,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보들은 "이번 특검보를 맡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사건
      2025-06-18
    • "안에선 드시면 안 돼요"..편의점 점주에 음료수 뿌리며 난동 피운 40대
      편의점 내부에서 취식이 금지된 데 격분해 라면을 엎고 음료수를 뿌리는 등 난동을 부린 손님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7일 충남 보령경찰서는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낮 12시 반쯤 어린아이 두 명과 함께 충남 보령시의 한 편의점을 찾았습니다. 당시 A씨는 컵라면과 음료 등을 구매한 뒤 매장 내부에서 먹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편의점은 코로나19 이후 매장 내 취식을 금지한 상태였습니다. 매장에 들어오는 입구 등에 이를 알리는 안내문도 부착되어 있었던 것으
      2025-06-18
    • "내가 렌트했잖아!"..별거 중 아내 렌터카 견인한 남편 '유죄'
      별거 중인 아내가 타고 다니는 렌터카를 몰래 견인해 간 남편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45살 A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8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3년 1월 11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그랜저 차량을 견인차로 끌고 간 혐의를 받습니다. 이 차량은 A씨가 렌트했지만 실제 운전은 사실혼 관계인 43살 B씨가 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사건 발생 5개월 전, 몸싸움을 벌여 경찰서를 들락거릴 정도로 감정의 골이
      2025-06-18
    • 군산 농장서 개 사체 120여 마리 발견..경찰 수사 중
      전북 군산의 한 농장에서 도축한 개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군산경찰서는 17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농장주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개 120여 마리를 도축한 뒤 이를 판매 목적으로 창고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농장에서 개 사체와 도축에 사용된 전기 충격봉 등을 확보하고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축한 개를 식용했거나 판매했는지 등 수사가 끝나는 대로 농장주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2025-06-17
    • 인도 억만장자의 황망한 죽음..폴로 경기 중 벌 삼킨 뒤 심장마비
      영국 윌리엄 왕자의 오랜 친구로도 유명한 인도 출신의 억만장자 사업가 선제이 카푸르가 숨졌습니다. 잉글랜드에서 폴로 경기를 하던 중 벌을 삼킨 뒤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일(현지시간) 시애틀 타임즈 등은 영국 미러지 등 현지언론을 인용해 카푸르가 53살의 나이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카푸르는 지난 12일 폴로 경기를 하던 중 벌에 입을 쏘인 뒤 넘어졌습니다. 이후 벌을 삼킨 그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고, 결국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목격자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카
      2025-06-17
    • 여수시, 비서실장 관용차 사고 조직적 은폐 의혹...또 제 식구 감싸기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의 비서실장이 관용차를 사적으로 몰다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정 시장의 비서실장인 김 모 씨는 지난달 12일 아침 8시쯤 관용차를 사적으로 몰다 사고를 냈지만 배차 신청은 사고 3시간 30분이 지나서야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여수시가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비서실장이 배속한 시민소통담당관은 사고 발생 닷새가 지난 뒤 뒤늦게 회계과로 보험 처리 공문을 보냈고 징계 대상이라는 점을 인지하고도 감사 의뢰를 하지 않으면서 시가 또 제 식구 감사
      2025-06-17
    • '교통사고 아닌 살인' 경찰 수사가 진실 밝혀..60대 피의자 송치
      단순 교통사고로 접수됐으나 경찰의 수사 끝에 실체가 밝혀진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17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A씨를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 5분쯤 군산시 옥서면의 한 도로에서 지인 50대 B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경찰은 '교통사고가 나서 사람이 튕겨 나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수풀에 떨어져 숨져 있던 B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당초 B씨가 보호난간(가드레일)과 전신주를 차례로 들이받으며 사고가 난
      2025-06-17
    • 법원, 文 전 대통령 뇌물수수 재판 이송 신청 불허
      법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 재판 이송 신청을 불허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 전 대통령 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이현복)는 17일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된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송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울산지법·전주지법에 사건을 이송하더라도 그 신청 목적이 달성되지 않아 실효에 의문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현실적으로 법원 서증 지원, 언론 접근성 등에 비춰 신속·공정한 재판 측면에서 중앙지법에서
      2025-06-17
    • "내가 다 고쳐" 무면허 침 시술 70대, 전국 돌며 48cm 장침 사용
      한의사 면허 없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침 시술을 행한 7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17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약 4년간 제주를 포함해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진료를 했습니다. 치매와 암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 120여 명에게 한의사 면허 없이 침 시술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일반 한의원보다 5배가량 많은 진료비를 받고 범행 기간 약 2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2025-06-17
    • "장난으로"..남탕·여탕 스티커 바꿔 붙인 20대 입건
      목욕탕 엘리베이터에 여탕과 남탕 스티커를 바꿔 붙여 여성 이용객이 알몸 노출 피해를 입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6일 밤 11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목욕탕 엘리베이터 3층 버튼 옆에 붙어 있던 남탕 스티커를 5층 버튼 옆 여탕 스티커와 바꿔 붙였습니다. 스티커가 바뀌어 붙어 있는 탓에 한 20대 여성은 남탕으로 들어갔고, 자신의 알몸이 다른 남성에게 노출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여성은 충격으로 현재 정신과
      2025-06-17
    • 근무 중 손가락 절단된 노동자, 대표 상대 손배소 냈지만 '패소'
      공장 근무 중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한 노동자가 회사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은 지난달 15일 식품회사 노동자였던 30대 A씨가 대표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3년 식품 공장에서 근무하던 중 채소 분쇄기에 손가락이 끼여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에 A씨는 B씨가 무리하게 작업을 독촉했고, 안전교육이나 직무교육도 실시하지 않는 등 주의의무 위반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B씨는 분쇄기 사용법
      2025-06-17
    • 부부 모임서 아들 체벌 문제로 다투다..아내 살해한 40대
      부부 동반 모임에서 아들 체벌과 관련해 언쟁을 벌이다가 아내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49살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1일 밤 9시 반쯤 자신의 집 거실에서 51살 아내를 수차례 폭행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이웃 지인들과 부부 동반 모임을 하면서 술을 마시던 중 아내가 아들 체벌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자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아내는 이후 다른 여성들과 함께 집 밖으로 잠
      2025-06-17
    • 홍천강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10대..이틀 만 숨진 채 발견
      강원 홍천강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10대 남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실종 지점으로부터 100여 미터 떨어진 강물에서 숨진 A군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전날 실종 신고 접수 이후 이날 아침 수색을 재개한 지 3시간여 만입니다. 앞서 전날 저녁 6시 40분쯤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한 아파트 인근 홍천강에서 물놀이하던 10대 4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이 중 여학생 2명은 소방이 도착하기 전 군인에 의해 구조됐으나 저체온증과 어지럼증, 가슴 통증 등으로 인근 병
      2025-06-17
    • '특검 앞두고 입원' 김건희 여사..민중기 특검 "대면조사 이뤄지리라 생각"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 수사를 이끌 민중기 특별검사가 김 여사 대면조사에 대해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민 특검은 17일 서울 서초구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측에서 별도로 연락이 온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여사가 지병으로 입원한 데 대해선 "언론 보도를 접하고 알게 됐다"며 "특검보 임명이 되면 (조사 방향을) 차츰 논의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전날 김 여사는 지병 악화를 이유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원래도
      2025-06-17
    • 단국대 앞 호수서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단국대학교 앞 호수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단국대 천호지에서 "호수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의 24살 여성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6-17
    • '크보빵 생산 중단' SPC 사망 사고..본사·시화공장 압수수색
      지난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수사당국이 SPC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17일 오전 경기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서울시 서초구 SPC삼립 본사와 시흥시 소재 시화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SPC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29일 만입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SPC삼립 본사와 SPC삼립 시화공장 등 2곳의 건물 내 사무실 12곳입니다. 경찰과 노동부는 이들 사무실에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80여 명을 투입해 SPC삼립 시화공장의 안전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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