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식

    날짜선택
    • 남도 찾은 작가들 "나 스스로를 유배하고 싶었다"
      녹음 짙은 초여름, 경전선 철길이 길게 뻗은 화순 능주역에 방문객 몇 명이 나타났습니다. 하루 왕복 5차례 시속 60㎞ 느린 디젤기차가 지나는 이곳은 승객은 거의 없고, 간간이 관광객들이 찾아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역사(驛舍)를 둘러보고 가곤합니다. 이날 방문객은 박희정 시조시인, 채정 소설가, 강준 소설가, 박노식 시인 등 4명의 문인이었습니다. ◇ 화순 한천서 전원생활, 박노식 시인과 조우 지난 5월부터 해남 백련재 문학의집에서 집필 중인 3명(박희정, 채정, 강준)의 문인들이 화순군 한천면 전원주택에 살고 있는 박노
      2024-06-05
    • [남·별·이]'인생 2막' 시인 박노식 "젊은 날 통점(痛點)에서 해방, 따뜻한 시 쓸 것"(2편)
      '인생 2막' 시인 박노식 "젊은 날 통점(痛點)에서 해방, 따뜻한 시 쓸 것"(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박노식 시인에게서 시가 봇물 터지듯 샘솟은 시기는 화순 운주사에 머물던 때입니다. 2021년 7월부터 1년여간 매표원으
      2024-03-17
    • [남·별·이]'인생 2막' 시인 박노식 "생이 다하는 날까지 시를 쓸 겁니다"(1편)
      '인생 2막' 시인 박노식 "생이 다하는 날까지 시를 쓸 겁니다"(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시는 발버둥 칠수록 빨려드는 늪과 같습니다. 생이 다하는 날까지 시를 쓸 겁니다." 잘 나가는 학원을 접고 쉰 살이 넘은 나이에
      2024-03-16
    • '맬겁시(詩) 왔당께'..문학청년 꿈꾸는 실버들의 공부방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시인 문병란의 집'에는 매주 수요일 오전이면 동네 어르신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가장 연세가 많은 83살 이향연 할머니, 해외 선교사 출신 78살 강영수 할아버지, 동네 마트 주인 61살 고광순 씨 등 7명의 주민들이 환한 얼굴로 서너평 남짓 방안을 가득 채웁니다. ◇ 광주 동구 '인문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 이들은 시 창작 동아리 '맬겁시(詩) 왔당께' 회원들로, 이날은 각자 써온 시를 발표하고 서로 품평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시인 문병란의 집'은 인문
      2024-03-16
    1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