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말부터 대선일인 다음달 9일까지 열흘이 넘는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남도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면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올 봄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 입은 꽃들이 저마다
은은한 봄 향기를 뽐냅니다.
꽃물결 사이로 어느새 날아든 나비들은 날개춤을 추며 관람객들을 사로 잡습니다.
아이들은 책에서만 보던 호랑나비, 흰나비를
직접 만져 보고 신비한 곤충의 세계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김성수 / 어린이 체험객
- "꽃이 예쁘고 나비가 날아 다니니까 재밌고 신나요"
▶ 스탠딩 : 이동근
- "함평나비대축제는 20만 마리 나비의 화려한 날개짓과 다양한 곤충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생태 체험 축제입니다"
물이 서서히 빠지면서 길이 2.8km, 폭 40m의
바닷길이 열립니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며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진도 신비의 바닷길입니다.
활짝 열린 바닷길에서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미역을 줍고 낙지, 조개를 캐며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박세라 / 경기 화성시
- "사람도 많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도 많은 것 같아서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남도 곳곳에서 축제마당이 펼쳐집니다.
담양에서는 대나무 축제가,
녹차 수도 보성에서는 다향제가 개최됩니다.
해양 도시 여수에서는 화려한 밤 바다를 무대로 거북선 축제가,
영암 F1 경주장에서는 신명나는
락 음악이 함께 하는 모터 스포츠 대회가
관광객들을 기다립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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