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기름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 면세유' 인상금액 지원 사업을 10월까지 연장합니다.
전라남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류비 상승세가 계속되는데다 휘발유와 경유 면세유가 정부의 유류세 인하 혜택에서 제외됨에 따라 농기계 면세유 상승분 지원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해 모두 17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가 지원계획에 따라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사용한 농업용 면세유에 대해 ℓ(리터)당 269원이 보조됩니다.
앞서 전남도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사용한 농업용 면세유에 대해 1월부터 3월까지 유가 상승분의 50%인 ℓ당 183원을 지원했는데, 농업인 16만 명이 99억 원의 혜택을 봤습니다.
지원 단가를 ℓ당 183원에서 269원으로 올린 건 면세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을 고려해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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