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한 정치적 위기가 25일 또 한번의 중대 국면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선거법 위반 1심 집행유예에 이어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뤄지는데, 민주당은 당 안팎으로 진영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또 한번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재판인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주말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광주, 여수 등에서 열리는 윤석열 정부 규탄 장외 집회에 참석해 결집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또 당내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민생 행보에 나서며 사법리스크로 인한 분열 진화에 나섰습니다.
▶ 싱크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저는 헌법에 따라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대한민국 사법부를 믿습니다"
여당은 민주당에서 선거법 개정과 예산 심의권을 이용해 이 대표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한 장외집회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싱크 : 서범수/국민의힘 사무총장
- "국정과 민생이 실종됐고, 집회 참여 숫자가 줄어들듯이 민심도 갈수록 민주당을 떠날 것입니다"
이 대표는 현재 6번의 기소를 당했고, 일부 사건 병합을 통해 5건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이미 선거법 1심 판결로 상당한 타격을 입은 이 대표가 위증교사 사건까지 유죄로 인정된다면 또 한번의 큰 정치적 위기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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