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4개 세력이 통합한 개혁신당이 13일 첫 지도부 회의를 엽니다.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한 개혁신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주요 당직자 인선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두 공동대표 외에 양향자 원내대표, 김종민·조응천·금태섭 최고위원이 참석합니다.
앞서 개혁신당은 김용남 전 의원을 공동 정책위의장으로, 김철근 전 국민의힘 대표 정무실장을 사무총장으로, 이훈 전 의원을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하는 주요 당직자 인선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수석대변인에는 허은아 전 의원이, 대변인에는 김효은 새로운미래 대변인과 이기인 경기도 의원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개혁신당의 공동대표인 이준석 대표는 12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역구 후보는 40명 정도 등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후보자를 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성정당에 대해서는 창당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 자신의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5~6군데로 추려서 지금 보고 있다. 수도권에 우선 많고, 대구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도 아직까지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설 연휴 전 광주 방문에서 "출마를 한다면 광주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첫 지도부 회의를 통해 총선 전략과 공관위 구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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