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 채비에 나서면서 향후 공천 경선 과정에서 내전이 예상됩니다.
25일 국회와 민주당에 따르면 현재 비례대표 민주당 의원은 총 16명입니다.
이 중 전날까지 최소 7명이 민주당이 현역인 지역구에 공식 출마 선언을 했거나 현역 의원 지역에 사무소를 차리고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비례 초선 김홍걸 의원은 지난 6일 서울 강서구갑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강서갑은 대표적인 야당 우세 지역으로, 당 대변인인 강선우 의원 지역구입니다.
비례대표 김의겸 의원은 신영대 의원 지역구인 전북 군산시에서, 비례 유정주 의원도 서영석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부천시정에서 각각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역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친명계 비례 이동주 의원은 지난달 15일 페이스북 글에서 "이재명 당 대표를 지키고 총선 승리에 선봉장이 되겠다"며 인천 부평구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부평을은 비명계인 홍영표 의원이 2009년 재선거에서 당선된 것을 포함해 내리 4선을 한 곳이어서 계파 갈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역시 친명으로 분류되는 양이원영 의원은 비명계 양기대 의원 지역구인 경기 광명시을 도전을 준비 중입니다.
이와 함께 친명계 김병주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김한정 의원 지역인 경기 남양주시을에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들이 같은 당 의원들의 지역구에 '집안싸움'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에 반해 현역 의원들이 전체 지역구 253곳 중 151곳을 차지한 현실에 비춰볼 때 비례 의원들의 동료 의원 지역구 도전은 불가피한 현상이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민주당 #비례의원 #공천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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