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변화하는 학폭(학교폭력) 양상에 맞춰 개선방안을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8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야 할 터전이 좌절과 절망의 문턱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 '더 글로리'를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학폭 피해자가 성인이 돼 가해자에게 복수하는 드라마에 많은 사람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이유는 그만큼 현실에서 학폭이 해결되지 않는 답답한 문제라는 방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날로 대담해지고 잔혹해지는 학폭은 교육의 영역을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이 달린 민생 문제"라며 "성인이 돼서도 대인기피증을 겪거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례도 상당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교육정책에 의견 차이가 있어도 학폭을 막자는 데는 사회 구성원 간 어떤 이견도 있지 않을 것"이라며 제도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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