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정상회담 "대북 공조 강화" 공감대 형성

    작성 : 2022-06-30 08:07:05
    한미일

    한미일 3개국 정상이 회담을 갖고 북핵 등 대북 문제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9일(현지시각) 약 25분간 회담을 갖고 대북 3각 공조 강화와 세계평화ㆍ안정에 대한 중심축 역할을 논의했습니다.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일 3각 협력은 우리의 공통 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ㆍ태평양"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발언한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국제정세의 불안정이 커진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며 이번 회담을 "지역 및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 3국 협력을 강화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추가적 도발 행위의 가능성이 점점 더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한미일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북한의 핵실험이 이뤄지는 경우에도 공동훈련을 포함해 한미일이 함께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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