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이재명, 오늘 첫 국회 등원..당내 현안 입장 내놓나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7일) 국회에 첫 등원합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자격으로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인수위 백서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오후에는 김은혜 전 경기지사 후보가 사용했던 국회 의원회관 435호 의원실로 향할 예정입니다.

2017년 4월 대선 출마로 의원직을 내려놓은 뒤 5년 만에 국회로 돌아온 안 의원은 이날 등원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등원 소감과 향후 당내 역할 등에 대한 입장을 간략히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첫 등원하는 이재명 의원은 이날 오전 등원 소감과 의정활동 계획 등을 밝힌 뒤 송영길 전 서울시장 후보가 사용했던 818호 의원실로 향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지방선거 참패 이후 불거진 '이재명 책임론'에 대한 입장과 8월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 당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이 의원은 자신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 오전 10시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 온라인 전체회의와 오후 3시 의원총회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