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에는 광주 5개 자치구와 전남 22개 시군의 기초단체장 상황을 살펴 보겠습니다.
민주당 경선이 역시 최대 관심사인 가운데, 선거 때마다 불었던 무소속 바람도 관심입니다.
광주는 초선인 5개 구청장 모두 재선 도전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전남은 3선 연임 제한지역과 3선 도전 지역이 절반 가까이 되면서 후보자 난립이 예상됩니다.
이동근 기자가 쟁점과 관전포인트를 짚어 봤습니다.
【 기자 】
광주는 5개 구청장이 모두 초선입니다.
재선을 노리는 현직 단체장과 도전자들 간의 대결 구도가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서대석 서구청장과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금품수수와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전남은 담양과 진도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있고, 광양과 나주, 화순, 영광, 장성, 완도, 영암, 곡성 등 8곳은 현직 단체장이 3선에 도전합니다.
목포와 여수 등 나머지 12개 시군은 초선 단체장들로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3선 연임에 따른 무주공산 지역과 3선 도전 지역은 타 시군보다 경쟁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데, 벌써부터 후보자 난립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광양과 순천, 강진, 신안 등 4곳의 단체장은 수사나 재판 중이어서,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무소속 단체장이 얼마나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전남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독식했던 광주와 달리, 광양과 고흥, 장흥 등이 무소속 단체장을 배출했습니다.
지방선거 직전 치러지는 대선 등 정치 상황에 따라 무소속 바람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올 하반기 대권 후보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유력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한 줄서기 등 후보들의 이합집산을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의 탈당 전력자에 대한 제재 강화와 코로나19도 변숩니다.
민주당은 최근 4년 이내 탈당자를 10년 이내로 강화하고 합당으로 인한 복당자에게도 감산을 적용하는 페널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행사나 모임이 제한되면서 정치 신인들의 얼굴 알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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