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bc는 신축년 새해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2020년 신년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광주·전남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들을 짚어 봅니다.
광주는 한국판 신성장 뉴딜정책과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춘 인공지능 중심도시 구축, 전남은 그린뉴딜의 핵심인 에너지신산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광주형일자리 사업과 바이오 농생명산업도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올해 핵심시책으로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중심도시 구축을 가장 먼저 꼽았습니다.
2025년까지 5년간 4천100억 원을 투입해 국내 유일의 AI융복합 집적화단지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외 기업 유치와 인재 양성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배낭 하나 메고 와서 창업하여 성공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창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광주형 AI-그린뉴딜 사업도 본격 추진합니다.
광주의 강점인 최첨단 AI를 기반으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감축해 녹색산업도시로 육성하고 광주형 그린뉴딜의 핵심인 수소산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올 하반기부터 연 10만 대 규모의 완성차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광주형일자리는 1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자율주행차 전환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새천년 미래 비전인 블루이코노미와 연계한 전남형 뉴딜 실현에 나섭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착수하고 2022년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의 차질 없는 개교와 에너지 특화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입니다.
올해를 2050년 탄소중립 추진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기·수소차 6천 대 보급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여수 유치에 역량을 결집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세계적 흐름에 맞춰 전남의 풍부한 청정자원을 활용한 '블루 이코노미'를 통해 '전남형 그린뉴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순백신산업을 기반으로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해 바이오 메디컬 산업을 선도하고 ICT를 융복합 한 농수축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나섭니다.
신축년 새해를 맞아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한 광주와 전남의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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