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시청장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8뉴스입니다.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을 놓고
끝장토론을 벌였지만, 서로 입장차만 재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내홍이 더욱 깊어지면서 결국 분당의 길을 가지 않느냐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문제로 국민의당 내홍이 깊어진 상황에서 열린 끝장토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끝장토론은 5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바른정당과의 통합까지 생각하는 안철수 대표 측과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반대 측은 입장차만 재확인했습니다.
▶ 싱크 :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제가 직접 제 생각들 정리하면서 글을 썼습니다. 그 글 중심으로 정리된 생각들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 싱크 : 정동영/국민의당 의원
- "거짓말로 정치하지 말라. 이것이 오늘 핵심입니다. 거짓말 정치..."
안 대표 측과 반대 측 모두, 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호남을 기점으로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주장과 호남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양 측이 입장차만 재확인하면서, 당 내홍은 더 깊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끝장토론에서도 해법을 찾지 못한 국민의당. 지나친 노선 투쟁에 따른 호남 민심 이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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