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난국' 광주시교육청, 집중 질타

    작성 : 2016-10-06 22:50:56

    【 앵커멘트 】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립학교 교사들의 생활기록부 조작과 교직 매매 등 광주시교육청의 운영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광주시교육청의 관리·감독이 미흡해 각종 비위가 잇따르는 등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고 질타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광주광역시교육청 국정감사.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은 사립학교의 학생생활기록부 조작과 교원채용 비리 등 광주시교육청의 운영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교사들이 생활기록부를 조작하는 등 비위행위를 저지른 것은 교권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이를 관리·감독하지 못한 광주시교육청의 책임이 크다고 질타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이 대학입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련자들의 징계 등 신속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 싱크 : 송기석/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내부 감사에서 미리 적발하고 그에 따라서 적법하게 조치를 했다면 좀 더 빨리 개선이 이뤄졌을텐데 안일하게 대응하다 늦장조치 한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습니다."

    ▶ 싱크 : 장휘국/광주시교육감
    - "우리 감사로는 찾아내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나이스' 시스템상의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들은 교육부에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새누리당 곽상도 의원은 최근 광주에서만 3개 사학법인이 채용비리에 연루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사학계 전반에 도덕적 불감증이 만연해있지만, 이를 처벌해야할 광주시교육청은 솜방망이 제제로 오히려 화를 키우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여야 의원들은 광주시교육청이 각종 비위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며, 행정력을 집중해 관련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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