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20대 청년이 연락이 끊겨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7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관광비자로 일본 오사카로 입국한 27살 윤 모씨가 6월 8일 친누나와 마지막 메시지를 주고받은 이후 실종됐습니다.
윤 씨의 누나는 "(동생)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까 제가 가장 마지막 연락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씨는 숙소가 있는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에서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후 자취를 감췄습니다.
윤 씨와의 연락이 두절된 지 50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6월 16일 공개 수사로 전환했고, 우리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윤 씨의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추적 중이지만 여전히 윤 씨는 행방불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자 윤 씨는 27세로, 키 175㎝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며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3년간 일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재외국민은 12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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