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긴축과 국채금리 상승 등의 우려 속에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80.70p(0.80%) 하락한 34,641.1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증시의 동반 하락 원인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날 연설에 나선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빠르면 오는 5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방식의 양적 긴축이 시작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인플레이션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대차대조표를 빠르게 축소하고 금리를 연속으로 올려 통화정책에 대한 긴축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의 영향으로 10년물 국채금리를 중심으로 국채금리도 잇따라 상승했습니다.
미국 금융가를 중심으로 이미 오는 5월 FOMC에서 0.50%p의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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