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물질 등이 보관된 차량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13일 새벽 4시쯤 경기 평택시의 한 차량용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철골조 건물 10개 동, 1만 7천여㎡ 규모로 페인트 도장 건물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9대와 소방관 등 12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1시간 40여분 만인 새벽 5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는 석유류 등 위험물질이 다수 저장돼 있었지만 다행히 유출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진화 작업이 완전히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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