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원 장관은 고흥군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이 고흥 우주산단 조성의 가장 큰 걸림돌인 기업유치, 접근성, 정주여건 등에 대해 정부 부처가 나서 총력으로 도우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단 지정되고도 정권이 바뀌고 기업 입주 안 되며 흐지부지되는 게 많다. 이번 정부 임기 내 삽 뜨면 좋고 지연되는 게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원 장관은 "고흥이 고속도로와 철도망이 열악해 고민이 많다"며 "국토부가 고흥군과 같은 입장에서 머리 맞대고 예타 경제성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토부는 전남도·고흥군·한국토지주택공사·전남개발공사와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정부는 2031년까지 1조 6,084억 원을 투입해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원 장관에게 광주 민간·군 공항을 이전해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육성하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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