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나쁘다며 고가의 외제차를 파손한 남성이 범행 일주일도 안돼 경찰 지구대 출입문을 부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지난달 28일, 부산광역시 사상구의 한 지구대를 찾아 출입문과 창문을 쇠망치로 부순 혐의 등으로 5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평소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다 경찰의 제지를 받는 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당시에도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A씨는 지구대 출입문을 부수기 5일 전, 고가의 차량이 세워진 모습이 기분 나쁘다며 이유 없이 차량을 파손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망치로 승용차를 수차례 내리쳐 파손해 8,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검찰은 A씨가 차주와 일면식도 없는 상태에서 '묻지마 범행'을 저질렀고, 지구대에서도 같은 이유로 행패를 부렸다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랭킹뉴스
2024-11-01 22:35
기업 인수합병 정보 흘려 200억 챙긴 50대 검찰 구속
2024-11-01 22:17
제약회사 불법 리베이트 챙긴 대학병원 전공의들 검찰 송치
2024-11-01 21:28
지자체·공공기관도 전기차 화재에 '무방비'
2024-11-01 20:08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공금 횡령 혐의로 경찰 내사
2024-11-01 17:56
'초등생 참변' 재활용품 수거업체 처벌 어려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