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전남도, 여수·광양만권 입주기업들이 공업용수 절감과 공장 폐수 재이용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남도, 여수시, 광양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광양제철소는 오늘(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본부에서 가뭄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오늘 협약식에서 각 기관과 지자체, 기업들은 공업용수 10% 절감, 공업용수 수급 안정을 위한 공장 폐수와 하수 재이용 사업 확대 그리고 수원 간 연계 사업 추진 방안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여수·광양산단 기업들이 공업용수를 끌어다 쓰는 주암댐의 저수율이 25%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기업들은 하반기로 예정된 보수 일정을 앞당겨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공업용수를 아끼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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