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도 음식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여수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어디서나 남도 음식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각 지역 특산물과 한약재를 넣어 만든 육류, 해산물 요리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밑반찬까지.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음식과 지역 명인들의 음식이 다양하게 차려졌습니다.
관람객들은 음식 하나하나를 눈여겨보고, 사진에도 담아둡니다.
▶ 인터뷰 : 이병순 / 관람객
- "다양한 것을 하다 보니까 저도 이걸 가지고 실생활에 활용해보고 그럴 생각이에요."
지난 1994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열리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한차례 취소됐던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27번째 막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김봉화 / 장성 남도음식명인
- "장성댐 있으니까 붕어찜, 한방붕어찜해서 경진대회 나가서 금상 타고"
코로나19로 위기에도 해외에서 건강식으로 소개되며 수출길에 올라 전화위복을 맞은 경우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숙 / 진도 남도음식명인
- "비대면이라고 해서 어렵고 힘들었는데 미국에서 LA 하고 뉴욕 쪽으로 나가고 있어요."
올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도 음식 레시피를 배워보고, 음식을 보고 살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도 준비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도지사
- "코로나 상황에서도 남도음식축제를 통해서 세계 속에 빛나는 남도 음식의 진수를 홍보하고자 합니다."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집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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