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 현장소장 구속..사고 원인 수사 마무리 단계

    작성 : 2021-07-15 19:35:59

    【 앵커멘트 】
    학동 4구역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밝히는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부실 철거 작업을 직접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다원이앤씨 현장소장이 추가 구속되면서 구속된 사람은 4명으로 늘었습니다.

    붕괴 원인에 대한 발표는 오는 20일쯤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붕괴 사고가 난 건물 철거 작업을 실제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다원이앤씨 현장소장 A씨가 구속됐습니다.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A씨는 여러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닫았습니다.

    ▶ 싱크 : (이름 없음)
    - "[현장 철거 작업 지시 인정합니까?] ... [시공사랑 철거 관련 논의 얼마나 했습니까?] ..."

    경찰은 시공사로부터 철거 계약을 수주한 한솔이 다원이앤씨와 이면 계약을 맺었고, 실제 철거 작업은 다원의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붕괴 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사고 발생 8일 만인 지난달 17일, 철거업체 한솔의 관계자와 굴착기 기사가 구속됐고, 일주일 뒤에는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감리가 추가 구속됐습니다. 감리 선정 과정에서 청탁을 받은 현직 공무원이 입건됐고,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의 현장소장과 안전부장, 철거 하도급 업체 한솔의 대표에 대해서는 조만간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진행 중인 붕괴 원인 조사는 현재 조사위원들 간의 일부 이견을 조율하는 절차가 진행중입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진행 중인 건물 붕괴 사고의 원인 분석 결과는 오는 20일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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