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하는 거리 방송에 나섰던 전옥주 씨가 별세했습니다.
1949년 보성군에서 태어난 전 씨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기간 중 차량을 타고 확성기와 메가폰으로 가두방송을 하며 시민들에게 헌혈과 시위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전 씨는 5.18 직후 간첩으로 몰려 계엄군에 끌려가 고문을 당한 뒤 포고령 위반과 소요사태 등의 죄목으로 15년 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하다 1981년 사면 조치됐습니다.
전 씨의 빈소는 경기도 시흥 시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는데, 오는 19일 국립 5·18민주묘지에 안장됩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2024-11-23 15:05
가정폭력 '접근 금지' 50대, 아내 직장 찾아가 자해
2024-11-23 10:34
"아동학대 혐의" 초등생들 폭행한 60대 입건
2024-11-23 09:37
"욕설하고 공문서 찢고.." 경찰서 난동범 징역형
2024-11-23 08:26
"멍멍" 밤에 개 짖는 소리 나면 과태료 14만 원..'논란'
2024-11-23 07:48
'아내 간병' 며느리 아령으로 때려 살해하려 한 90대 시아버지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