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 늘어나면서 광주전남의 지역사회 추가 감염을 차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이동을 줄이고 감염 확산을 줄이는 등 효과를 거뒀지만 집합 금지 등 행정조치에 따른 혼선으로 인한 불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ㆍ전남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을 때 일일 생활권인 우리나라에선 방역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단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2단계 격상에 따른 지역 방역 강화를 지원하면서 시민 이동량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CG)
광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휴대전화 이동량이 40% 정도 줄어드는 등 시민 이동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또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타 시도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고위험 시설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추가 감염을 최소화 한단 평가를 받았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지난 8일)
- "관내 노인요양시설 전체에 대해 코호트 격리 전단계로 시행 중인 2주간 면회 금지 조치와 시설 종사자들의 출퇴근 외 타 시설 방문이나 외부인 접촉 금지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합동 점검 중입니다."
하지만 40여 차례에 달하는 행정 명령으로 빚어지는 혼선과 시민들의 불편도 잇따랐습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면서 특히 예식장과 장례식장 등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백화점 등 대형시설과 달리 모임을 제한한 실내 시설은 계약 변경에 따른 손해 등의 문제로 광주시와 정부 홈페이지에 민원이 이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 연장된만큼 감염 확산 방지와 함께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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