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kbc8뉴스입니다.
첫소식 방금 들어온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지난 8월 나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탈주했던 탈북자 유태준이 79일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유 씨를 상대로 탈출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나주경찰서에 나가 있는 최선길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선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유태준 씨가 조금 전인 저녁 7시쯤 인천 도심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재 관할서인 나주경찰서로 호송중입니다.
경찰은 지난 추석 명절 이후 유 씨가 경기도 수원의 한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한 사실을 확인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왔는데요.
오늘 인천시 주안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유 씨를 검거했습니다.
지난 8월 1일 나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지 79일 만입니다.
1998년 탈북한 이후 입북과 재탈북을 반복한 유 씨는 2004년 이복동생을 살해하려한 혐의로 징역 3년과 치료감호를 선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망상장애에 시달리며 나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었습니다.
나주경찰서와 광주보호관찰소는 유 씨가 호송되는 대로 탈출 동기와 경위 그리고 2차 범행 등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나주경찰서에서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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