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차) 세월호, 내일 아침 7시 목포 신항 출발

    작성 : 2017-03-30 19:47:13

    【 앵커멘트 】
    세월호 이송 준비 작업이 거의 끝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밤새 날개탑 제거와 고정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세월호는 내일 아침 7시, 목포신항으로 마지막 여정에 나설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진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민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목포신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지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세월호 이송 준비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녁 6시를 기준으로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두 개 중 한 개가 무사히 제거됐습니다.

    세월호와 선체를 연결해 고정하는 리프트빔도 거의 용접 작업을 마쳤습니다.

    (cam pan)
    이송 준비 작업이 빠르게 마무리되고 있는 세월호는 내일 아침 7시쯤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현재 위치에서 목포신항까지는 약 105km로 이동에만 8시간이 소요됩니다.

    계산대로라면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 선박은 오후 3시쯤 목포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VCR IN)
    해수부는 밤사이 날개탑 제거와 세월호 고정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선박 고정 작업은 오늘 밤 10시쯤, 날개탑 제거 작업은 자정까지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내일 목포 신항에 세월호가 도착하면 세월호와 반잠수식 선박을 고정한 부분을 풀고
    운송장비의 도움을 받아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게 됩니다.

    이 최종 작업까지는 대략 5일 정도가 더 소요돼 다음달 5일쯤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VCR OUT)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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