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목포신항이 세월호를 맞이 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합니다.
목포시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원본부를
꾸렸고 추모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세월호가 거치될 목포신항의 철재 부두입니다.
지금은 대형 컨테이너선이 정박 중이지만
곧 세월호의 육상 거치를 위해 이동할 예정입니다.
선박 옆 면에 영문 글자 'C'가 있는 앞 공간이
세월호가 거치될 장소입니다.
하중 계산 등 최종 설계가 이뤄지고 있는
모듈 트랜스포트는 세월호 출발 시점에 맞춰
설치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광수 / 해양수산부 현장수습본부 지원담당
- "세월호가 접안을 하면 그런 상태에서 MT(모듈 트랜스포트)를 이용해서 MT가 세월호 밑에 들어가서 선체를 들어 부두 위로 올라가서 바닷가 안벽 쪽으로 수평되게 거치를 할 예정입니다"
수습본부와 지원 시설 설치 작업도 한창입니다.
부처별 사무실과 가족 숙소 등으로 사용될
컨테이너 70 여동이 설치됩니다.
목포시도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꾸리고 세월호 맞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홍률 / 목포시장
- "미수습자들이 꼭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앞으로 모든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기를 염원합시다"
도심 도로 곳곳에 추모 깃발이 내걸렸고
시민사회 단체들도 현장 지원에 동참하기로 하는 등 추모 분위기도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세월호를 맞을 목포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추모 물결로 물들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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