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하던 가게에 불을 지른 10대 지적장애인 아르바이트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급 지적장애인 19살 박 모 군이 어제 오전 7시 반쯤 광주시 일곡동의 한 사무용품 판매점 화장실 입구에서 종이상자를 쌓은 후 불을 질러 건물 내부 2백 제곱미터와 사무용품 등이 불에 타,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부터 해당 가게에서 일을 해오던 박군이 싫증을 느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함에 따라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광주방송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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