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이 뭐라고"..갈등과 파행

    작성 : 2016-07-05 08:30:50

    【 앵커멘트 】
    남> 요즘 지방의회들마다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한창인데요.. 그런데 광주와 전남, 광역*기초 할 것없이 의장단 선거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여> 특히 전남지역 일부 기초의회는 의장 선출과정에서 금품수수 정황까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의회 의장 선출 방식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택 / 더민주 광주시의원
    - "더민주와 국민의당, 당 대 당이 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당 대 당이 원만하게 협의하고 협상해서 원 구성을 마무리하자는 것이 더민주당의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심철의 / 국민의당 광주시의원
    - "의장은 의원 중에서 호선하기로 되어 있고, 의원들은 의장과 상임위원장 투표를 할 때 무기명 비밀투표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두 당이 이런저런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속내는 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싸움이라는 분석입니다.

    지방의회 의장은 예산 심의와 의결,조례 제정은 물론 업무추진비와 공무차량까지 지원받고, 상임위원장도 행정기관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오승용 / 전남대 5*18 연구교수
    - "명분은 정당정치, 정책적인 차이에 따라서 의회정치를 한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이권과 관련된 이합집산이란 측면에서 비판을 받을 부분이 충분히 있습니다. "

    이렇다 보니 여수시와 고흥군 등 일부 기초의장 선출과정에서 금품수수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방의회가 민의를 대변하고,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본연의 역할과는 달리 개인과 당의 이해관계에 매몰된 감투싸움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