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형 발사체의 핵심인 엔진 연소시험이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우주항공 관련 인프라도 속속 구축되면서, 고흥이 명실상부한 우주항공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75톤 로켓엔진이 엄청난 굉음과 함께 불꽃을
내뿜습니다.
3천 도까지 달궈진 엔진에 냉각수를 뿌리자 거대한 수증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한국형발사체인 심장인 로켓엔진이 75초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대기권을 뚫고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140초는 불을 뿜어야 하는데 일단 5부 능선은 넘은 겁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첫 달 탐사선에 쓰일
75톤 로켓 엔진의 연소 시간을 연말까지 목표한 145초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진한 / 항공우주연구원 엔진개발단장
- "앞으로 220회에 걸쳐서 이런 모든 환경의 시험과 극한 조건의 시험들을 저희가 수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
우주항공 인프라도 고흥에 속속 구축되고 있습니다.
국비 530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 국내 첫 과학로켓센터도 국비 240억 원을 들여 오는 2018년까지 건립됩니다.
여기에 고흥이 국내 유일 드론 규제프리존으로 지정되면서 드론산업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선 / 고흥우주항공사업소 무인항공담당
- "고흥의 우주항공인프라는 15년간에 걸쳐 구축된 최첨단 시설과 장비로 다른 지자체와는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드론산업 최적지인 고흥이 대한민국 무인기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서겠습니다.)"
국내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가 성공한지도 어느덧 3년, 세계 10대 우주강국 진입을 위한 작업이 하나둘씩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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