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대회 사사건건 정부에 발목 잡혀

    작성 : 2016-07-04 20:50:50

    【 앵커멘트 】
    광주 세계수영권대회가 3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사사건건 정부에 발목이 잡히면서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문체부와 협의까지 마쳤다는 조직위 사무총장 선임조차 감감무소식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가 조영택 전 의원을 세계수영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으로 내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로 자료를 보낸 지 벌써 2주째,

    하지만 문체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며 길지 않은 시간 안에 결정을 하겠다는 애매한 답변뿐입니다.

    사무총장이 결정돼야 임시총회를 소집하고, 법인 인가를 신청하는 등 산적한 절차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갈 수 있는데 첫발부터 막힌 겁니다.

    내정 전부터 문체부와 협의를 해온 사안인데도 최근엔 부정적인 기류까지 감지됐습니다.

    CG
    국회 업무보고에서 "정치인 출신보다는 유능하고 경험이 풍부한 스포츠 관리자가 사무총장이 돼야 한다"는 교문위원의 발언에 문체부 장관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한 겁니다.//

    예산은 더 답답합니다.

    다음 주 후반부터 기재부의 2차 심의가 예정돼 있는데, 수영대회 예산은 9억 원 안팎만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초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로 요청했던 예산 74억 원에 12% 수준입니다.

    ▶ 인터뷰 : 송승종 / 광주시 수영대회지원단장
    - "1차 심의 때 미반영됐지만, 7월 15일부터 하는 쟁점사항 정부 심의 때 저희가 총력을 다해서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사와 예산까지 사사건건 정부에 발목이 잡히면서 이제 불과 3년 앞으로 다가온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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