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정부가 남아도는 쌀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강도 높은 쌀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재배면적을 줄이고 재고량도 감축할 예정입니다.
여>그런데 기후변화로 생산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식량안보 차원에서 쌀 감산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부는 불안정한 쌀값과 재고 과다 등을 해결하기 위해 쌀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2018년까지 벼 재배 면적 3만ha를 줄이고
재고는 80만 톤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갑작스런 쌀 감산 발표에 농민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 싱크 : 농민
- "농민의 삶을, 국민의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농업 정책으로 바뀌길 바랍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기상청 자료 등을 토대로 국내 쌀 생산량의 급감을 예고하고 나서 쌀 감산은 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CG
현재의 온대성 품종과 면적을 유지할 경우 전남의 쌀 생산량은 오는 2040년대 13.6%, 60년대 20.4%, 90년대에는 37.8%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천제곱미터 당 생산량도 5백 톤에서 점점 감소해 90년대에는 2백 톤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인터뷰 : 김준환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품종 자체를 고온에 강한 품종을 만드는 방법이 있고 재배방법을 바꿈으로서 품질이나 수량 저하를 막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미래 기후를 고려하지 않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만 이뤄질 경우 심각한 식량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기후변화로 국내 쌀 생산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현재 시행 중인 정부의 쌀 구조조정 정책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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