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선대병원에 이어 광주기독병원도 야간 응급실에서 진료 거부를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19 구급대원들이 개선책 마련을 요구하기까지 했는데도, 정작 병원측은 진료 거부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임동률 기잡니다.
【 기자 】
(CG)
40대 김 모씨는 지난해 9월 과호흡 상태에서 119 구급대에 의해 광주기독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진료를 할 수 없다며 다른 병원으로 갈 것을 권했습니다. (out)
▶ 싱크 : 당시 119 구급대원
- "뺨을 맞았으니까 이비인후과 진료를 봐야된다는 얼토당토 안되는 핑계로 진료를 거부하고 "
지역응급의료센터인 기독병원의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야간에만 하루 평균 90명.
그런데 대부분이 소아 환자이고 성인 응급 환자들은 갖은 핑계로 진료를 거부당해 다른 병원으로 발길을 돌려야 합니다.
▶ 싱크 : 119 구급대원
- "오자마자 저희 진료 안된다. 보호자가 없어서 안된다. 수납이 안되서 안된다."
응급환자 거부가 빈발하자 119 구급대원들이 병원 측에 서비스 개선을 요구했지만 바뀌지 않았습니다.
▶ 싱크 : 119 구급대원
- "관계자가 가서 면담도 하고 이런 문제가 있지 않냐, 조치를 취해 달라 했는데. 자기들도 그걸 인지를 하고 있는데 얼른 시정이 안된다며 "
진료 거부에 대한 119구급대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병원측은 진료 거부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 싱크 : 광주기독병원 관계자
- "다 우리 기독병원 내에서 볼 수 있는 환자는 다 보고 있습니다."
일부 대형 병원의 진료 거부 사실이 드러나면서
종합병원에 대한 불신과 함께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싱크 : 광주기독병원 환자 가족
- "그렇게 그냥 무관심하게 대답을 하고 장비가 있네, 없네 해버리면 여기 병원 온 사람은 누굴 믿고 와요? 여기 병원을 믿고 오는데 "
kbc 임동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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