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섬마을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이 전국적으로 큰 공분을 산 뒤, 각종 대책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 기관마다 제각각이어서 효과가 있을지 미지숩니다.
여>더구나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보다는 이벤트성 행사가 많아 미봉책에 그치지 않을까 여교사와 공무원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섬마을 성폭행 사건 발생 직후 터질게 터졌다는 오지 여교사들의 반응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여성 근무자들이 폐쇄된 지역사회에서 장시간 인권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는 겁니다.
▶ 싱크 : 오지 근무 여교사
- " 껴안으려고 한다든지 술취해서 스킨십 같은 거 자기도 모르게 한다든지, 싱글인 신규 교사들한테 카톡 같은 거로 연락하고"
단순 강력사건이 아닌 오지 여성 근무자들의 열악한 현실이 구조적인 문제로 지적되면서 갖가지 대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전수조사와 함께 관사 보안 대책을 발표했고 전남도와 교육청도 각종 인권*성폭력 교육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조치들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윤승중 / 전남도 자치행정국장
- "취약계층, 다문화계층에 대한 인권교육을 시켜서 지역민들이 올바른 의식을 가지고 건전하게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이번 대책의 큰 방점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CG
현재 전남지역 253개 섬에 근무하는 여성 교직원은 4백여 명, 보건진료소와 공무원 등을 합하면 7백3십여 명에 이릅니다.
여성 근무자들은 다양한 대책들이 여론에 떠밀린 일시적인 대책들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행정*교육기관의 적극적인 개입이 섬 주민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간주하하면서 제2의 인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지자체와 교육청, 경찰 세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져야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들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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