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배구단 연고지 광주 이전 무산

    작성 : 2016-06-22 20:50:50

    【 앵커멘트 】
    한전 프로배구단의 광주 연고지 이전이 무산됐습니다.

    한전이 빛가람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이후, 광주시가 배구단의 연고지 이전을 추진해 왔지만, 수원시와 3년간 계약이 연장되면서 광주*전남은 여전히 겨울철 스포츠의 불모지로 남게됐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전 프로배구단 '캡코 빅스톰'이 현재 연고지인 수원시와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연고지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3월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며 유치를 추진했던 광주시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광주시는 그동안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한전에 프로 배구단 연고지 이전을 줄기차게 요구했습니다.

    광주,전남에 배구와 농구 등 겨울철 프로 스포츠단이 전무했던터라 지역민들의 기대도 컸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한 한전 배구단을 끝내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 싱크 : 한전배구팀 관계자
    - "대부분의 배구단 훈련장이 수도권에 밀집됐습니다. 훈련 파트너 문제도 그렇고, 이동거리에 따른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검토사항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용 경기장과 선수단 숙소 등 시설부분에서도 광주시는 수원시와 비교해 뒤처졌습니다.

    ▶ 인터뷰 : 유정심 / 광주시의회 교육위원장
    - "광주시가 그동안 갖춰야할 숙소의 문제, 체육관 그리고 연습상대 팀의 부족 등이 취약한 부분이었죠"

    광주시는 3년 뒤 한전 배구팀 연고지 재협상을 위해 내년에 86억 원을 들여 염주체육관 리모델링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전 배구팀 유치 실패로 광주,전남이 당분간 겨울철 프로 스포츠단 불모지를 벗어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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