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들 '총장 직선제' 놓고 내홍

    작성 : 2016-06-21 08:30:50

    【 앵커멘트 】
    남>지역 각 대학들이 총장 직선제를 하냐 마냐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같은 민감한 시기에 전남대 지병문 총장이 직선제를 거부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여>교육부의 압박에 두 손을 든 셈인데, 대학 구성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병문 전남대 총장이 대학 구성원들이 요구한 총장 직선제에 사실상 반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지병문 총장은 직선제를 추진할 경우 교육부로부터 행정적, 재정적 불이익을 받게된다며 교수회에 직선제를 재논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 9일, 6개월간의 총장 공백 사태를 깨고 직선제 총장이 취임한 부산대 사례로 탄력을 예상했던 총장 직선제에 찬물을 끼얹은 겁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최근 부산대 사례와 달리 총장 직선제를 거부한 지병문 총장의 결정이 대학 구성원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교육부의 대규모 지원사업 선정도 끝나 전남대에 대한 불이익도 없는데, 갑작스런 총장의 직선제 거부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철 / 전남대 교수회장
    - "필요하다면 긴급 평의원회를 소집해 재논의를 할 것인지, 재논의조차 하지 않을 것인지 결정할 것입니다"

    총장 세부 선출 방식을 결정하지 못한 조선대도 직선제를 놓고 삐걱대고 있습니다.

    오는 23일, 법인이사회를 앞두고 교직원과 학생회, 동문회의 투표 비율을 아직까지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이관행 / 조선대 법인사무처장
    - "아직까지 합의안이 법인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전인) 22일까지 다시 제출토록 요청해 놓았습니다"

    국립대, 사립대 할 것 없이 총장 선거 방식을 놓고 내홍이 장기화되면서 학생들만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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