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가보훈처가 5.18 당시 계엄군으로 투입됐던 11공수여단의 6*25 광주 시가행진 가능성을 다시 밝히면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광주지방보훈청이 참여를 철회했고, 11공수여단 등 군부대들도 이미 불참 의사를 밝혔는데도, 유독 보훈처만 몽니를 부리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국가보훈처의 6.25 기념 광주 시가행진 행사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11공수여단의 참여 여붑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11공수여대는 지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이곳 옛 전남도청 앞에서 광주 시민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수십 명을 학살한 부댑니다"
행진 경로에는 옛 전남도청 등 5.18 사적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5월 단체 등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고, 결국 광주지방보훈청이 11공수여단의 참여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양래 / 5.18재단 상임이사
- "시민들이 마음으로부터 정말 큰 상처를 입고 있는 그 곳에 다시 생채기를 내겠다 그런 우롱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이건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훈처가 원래 계획대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11공수여단의 배제 여부도 아직 결정된 사실이 없다면서 5.18과 무관한 호국행사라는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 싱크 : 국가보훈처 관계자
- "지금 11공수여단이 문제가 된다고 하면 이게 2013년도에 동일한 행사를 했을 때도 문제가 안 됐었거든요. 이 취지는 5.18과 관련이 전혀 없는데 문제를 제기하시니까.."
게다가 행사에 참여키로 한 11공수여단을 비롯해 31사단까지 불참 의사를 밝힌 상황이어서 보훈처만 몽니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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