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어촌으로 돌아가려는 귀어민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수산업 생산량 전국 1위인 전남이 가장 인기 있는 귀어 희망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서울에서 중소기업에 다니는 37살 최승현 씨는 최근 귀어를 결심했습니다.
팍팍한 도시의 삶을 떠나, 어촌에서의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승현 / 귀어 희망자
- "장기적으로 어업도 하면서 제가 낚시 배를 운영해서 나중에 낚시도 하고 그런 걸 좀 하려고 상담 받으러 왔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이처럼 서울과 수도권에서 귀어 희망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귀어 상담과 홍보를 담당하는 귀어귀촌종합센터가 서울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CG1)
지난해 말 기준, 2천 4백여 명의 상담자 중 백여 명이 귀어했고, 7백여 명이 준비 중입니다.
특히 국내 해안선의 46%, 섬의 62%, 갯벌의 42%를 보유하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전남은 최고의 귀어 희망집니다.
(CG2)
조사 대상자의 21%가 전남을 선택했고, 경남과 충남, 부산, 강원도가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김상규 / 귀어귀촌종합센터 전문위원
- "(전남은) 우리나라 시도 중에 가장 수산업이 활발한 지역입니다. 양식 어업도 어선 어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소규모 어업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전남도는 귀어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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