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한전과 농어촌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나주혁신도시가 지역성장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구와 지방세 증가, 지역인재 채용 등 나주혁신도시가 가져온 변화를 백지훈 기자가 뉴스룸에서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전국 10곳의 혁신도시의 계획인구는 27만 명입니다. 지난해 말까지 38% 가량이 이전했습니다.
부산혁신도시가 111%로 계획인구를 초과했고, 울산, 전북혁신도시 순으로 높은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5만 명이 이전할 나주혁신도시는 1만2천여 명이 이전해 25%입니다.
지방세 수입을 보면, 부산혁신도시가 4천억 원이 넘어 10개 혁신도시 지방세 수입의 절반이 넘습니다.
나주혁신도시는 850억 원이 넘어 두 번째로 많고, 강원과 경남혁신도시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2013년 19억 원에 불과하던 나주혁신도시의 지방세는 2014년 360억 원, 지난해에는 850억 원 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번엔 지역인재 채용률을 보겠습니다.
전국 평균이 13% 정도인데요. 이번에도 부산혁신도시가 27%로 가장 높습니다.
경남과 대구혁신도시가 2, 3위 나주혁신도시는 15.4%로 네 번째입니다.
하지만, 나주혁신도시는 지역인재 채용 수만 놓고 보면 3백 명이 넘어 경북이나 강원, 경남혁신도시보다 훨씬 많습니다.
채용인원이 1천 명 이상인 나주와 경북, 강원 등 3곳의 혁신도시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보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방세나 지역인재 채용 등 나주혁신도시의 수치는 긍정적이지만,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라는 걸 감안하면 아직 부족해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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