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으로 10년간 추진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광주*전남의 주요 사업들이 모두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제주 간 해저터널과 호남고속철의 무안공항 경유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아 푸대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토교통부는 대전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중간 보고회와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사업 49개와 신규 사업 32개 등 모두 81개 사업에 80조 원이 투입됩니다.
하지만, 호남의 신규 사업은 단 한 개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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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 해저터널 고속철도 건설사업과 서해안고속철도 사업, 익산-여수 고속철도 사업 등굵직한 사업이 모두 빠졌습니다.
호남고속철의 무안공항 경유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남창규 / 전남도 도로교통과장
- "흑산공항 개항으로 해서 무안공항 이용객이 획기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추진이 돼야된다고 강력히 건의할 계획입니다"
검토가 필요한 후보 사업 20개에도 광주*전남 사업은 대구-광주선이 유일합니다.
다만 남북 연결 철도인 경의선과 동해선 사업 등이 새롭게 반영돼 호남선의 대륙 진출 가능성은 높였습니다.
▶ 싱크 : 국토부 철도정책과 관계자
- "경의선이면 문산, 도라산까지 비 전철 구간이 일부 있는데요. 그 부분을 전철화하고.."
서울-제주 해저터널 고속철 사업이 계획안에 반영되지 않자 전라남도는 계획안 확정 때까지 검토 사업으로라도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광주전남의 각종 철도 사업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오는 6월 확정되는 3차 철도망구축계획 최종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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