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가 환벽당, 소쇄원, 식영정 등 누정문화유산와 무등산의 생태자원을 연계해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을 시도합니다.
자치단체의 경계를 뛰어넘어 인접해 있는 담양군과 협력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선비들의 여름나기' 재연 행사
- "한 여름 불볕더위 씻어보고자 하네"
무등산 끝자락에 위치한 환벽당 등 누정들은 옛 선비들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입니다.
무등산 생태권과도 어우러지면서 내국인은 물론이고 지난해 U대회 당시 광주를 찾았던 외국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싱크 : 알렉산드라 야니츠카/ 광주U대회 폴란드 국가대표(지난해 7월)
- "푸른 공간들이 정말 많고, 유적들의 색깔도 독특했습니다. 우리는 아주 아름다운 기억들을 갖게 됐습니다"
광주시는 북구와 담양군과 손을 잡고 이들 누정문화유산 14곳과 인근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조선시대 선비문화를 체험하고,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누정문화제가 상설화되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지자체들은 세부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송재식 / 광주시 관광진흥과장
- "관계된 공무원들도 수시로 워크숍 내지는 간담회를 통해 더욱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지역 간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의 문화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려는 이번 시도가 또 한 번의 상생 발전의 계기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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