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러시아 의사들이 의료관광 협의를 위해 여수의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사업추진을 뒷받침하기로 하면서 걸음마 수준인 지역 의료관광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의사 10명으로 구성된 러시아의사협회 대표단이 의료환경을 꼼꼼히 둘러봅니다.
치료와 휴양을 연계하는 의료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여수의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잘 갖춰진 의료 시스템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치료비, 온화한 날씨에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 인터뷰 : 나탈리아 율다세바 / 러시아의사협회 대표단장
- "병원 시스템이 훌륭하고 여수가 따뜻한 곳이기 때문에 러시아인들이 치료와 휴양을 하기에 최적지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번 방문은 주한 러시아무역대표부가 지역의 우수한 병원정보를 러시아 정부에 보고하면서 전격적으로 성사됐습니다.
대표단은 러시아로 돌아간 뒤 의사협회 차원에서 여수로의 의료관광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전남병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이 전국 대비 1%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걸음마단계인 지역 의료관광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인권 / 러시아 의료관광 협력 병원장
- "최소한도로 이 분들이 편안하게 원하는 것을 얻게 해드릴 예정입니다."
지난해 관광객 1,300만 명을 유치하며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난 여수가 외국인 의료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