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방학을 맞은 고등학생들이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현장과 산업체 등을 돌아보는 체험에 나섰습니다.
여>평소 무관심했던 남도의 역사나 안보를 생각해 보고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무심코 지나쳤던 낡은 다리가 60여 년 전
한국전쟁 당시 광주에서 첫 북한군과의 첫 전투 현장이었다는 설명에 학생들의 표정이 숙연해집니다.
▶ 스탠딩 : 임소영
- "국도 1호선의 일부였던 이 곳 옛 산동교는
광주에 남아있는 유일한 6.25 전적지입니다.
▶ 인터뷰 : 김수영 광주대성여고 3학년
- " 6.25때 많은 학생들이 여기서 전사했다니 마음이 아프고 뜻 깊은 곳인 것 같습니다."
광주 문성중에 설치된 고 서정우 하사의 흉상은
벌써 잊혀져 가고 있는 5년여 전 연평포격 사건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방학을 맞아 광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역사*안보* 진로 체험 캠프에 나섰습니다.
특히 입시와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기아자동차 등 대규모 기업체 견학은 각자 미래를 설계해보는 시간이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창복 광주시교육청
- "새로운 분위기에서 학업을 더 열심히 하고 특히 기업체 방문으로 진로 진학에 좋은 뜻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2박 3일 일정의 캠프 이틀 째인 오늘 학생들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GS 칼텍스 여수공장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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