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이용섭, 더민주 복당..호남 주도권 경쟁 '치열'

    작성 : 2016-01-18 08:30:50

    【 앵커멘트 】
    재작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던 이용섭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습니다.

    '더민주'가 텃밭 사수에 나선 가운데 광주*전남 의원들은 이번주 안에 탈당을 결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이용섭 전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틀과 체질을 바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며 복당했습니다.

    광산을 총선 출마 뜻도 거듭 밝혀, 안철수 의원의 가칭 '국민의당'에 합류한 권은희 의원과의 빅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이용섭/전 국회의원
    - "(제가 꿈꾸는 세상이) 정의롭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인데 그럴려면 정권교체를 해야되기 때문에 20대 총선에 출마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이 전 의원의 복당이 호남 민심을 재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했습니다.

    ▶ 싱크 :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당의 정책역량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하고요. 또 광주 정치를 되살리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 대표는 내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사퇴 등 거취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광주도 방문해 호남 민심 복원 등 텃밭 사수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지원 의원을 필두로 탈당이 거론된 광주*전남 의원들의 최종 결행도 임박했습니다.

    오는 21일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광주시당, 전남도당 창당대회 전까지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더민주가 당 전열 정비에 속도를 내면서 텃밭 사수에 시동을 건 가운데, 호남 주도권을 둘러싼 더민주와 '안철수 신당'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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