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목포에 중국관광객 유치 거점 전시관 건립

    작성 : 2016-01-09 07:40:50

    【 앵커멘트 】
    전라남도가 목포에 중국관광객 유치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황해교류역사관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관광객들을 위해 중국 관련 유적을 정비하고, 전남과 중국의 2천년에 걸친 교류 역사를 한자리에 모아 중국인 특화관광지로 만들다는 계획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014년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612만명 가운데 전남을 찾은 중국인은 16만 3천명이였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100명 가운데 2,3명만 전남을 찾은 것입니다.

    전남도가 부족한 쇼핑인프라를 대신할 관광인프라로 중국 관련 유적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주자학을 설립한 주희 사당인 화순 주자묘와 중국 3대 작곡가인 정율성 유적 등 전남지역에 산재한 각종 중국관련 유적 정보를 한자리에 모은 황해교류역사관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환 /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 "전남과 중국간 2천년 동안 이뤄졌던 역사를, 목포권에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시관을 만들 계획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황해교류역사관은 신안 보물선에 있던 송나라와 원나라 시대의 유물이 전시되고 있는 목포 해양유물전시관 주변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오는 2018년까지 7천㎡ 부지에 2백억원을 들여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 기념품판매관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이밖에도 무안공항 중국노선 확대와 해마다 중국 1개 성과 상호방문의 해를 운영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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