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 실효성 논란

    작성 : 2015-08-12 08:30:50

    【 앵커멘트 】
    네, 체험마을과 문화마을 등 수 십가지에 이르는 농어촌 마을 지원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건데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존의 지원센터들과 차별화된 운영체계 마련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전남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은 체험마을과 마을기업, 문화마을 등 무려 20가지나 됩니다.

    농업정책과와 관광과, 일자리정책실 등 관련 부서만 10곳입니다.

    전남도가 인재양성과 사업지원 등 흩어져있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합해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 인터뷰 : 장영식 / 전남도 자치행정과장
    - "인재를 양성하고, 마을기업이 할 수 있는 시설이 제 역할 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부터 차후에 사업까지 지원하는"

    이른바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는 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의 중간조직으로 단계적으로 각 센터의 기능도 통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원센터의 역할을 명확하게 정하지 못하면 또 하나의 관리조직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의 경우 전남도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 조직들이 모이다보니 책임감 있는 업무추진보다는 개별사업을 위탁운영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 역시 민간에 위탁할 예정이어서 자칫 통합지원 체계보다 단순 컨설팅 기능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통합지원센터가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합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운영과 조직이 필요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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