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해상경계 인정해야"..전남 어민들 '강력 대응'

    작성 : 2015-08-10 20:50:50

    【 앵커멘트 】
    전남 지역 어민들이 대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조업구역을 전남해역으로 넓히려는 경남 어민들과 경남도 의회 움직임에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물리적인 행동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남 어민들의 대규모 해상시위에 이어 경남도의회가 전남과 경남의 해상경계를 인정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경남쪽의 해상경계
    무력화 움직임이 계속 이어지면서 전남 어민들이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전남 15개 시군 대표 어민들은 대법원 판결을 통해 해상경계 분쟁은 끝났다면서 경남 어민들이 생존권을 위협할 경우 물리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진광화 / 여수수산인협회장
    - "(경남 어민들이) 물리적인 시위를 (계속)벌인다면 우리도 거기에 대해서 강력히 대처해 나갈 예정입니다. "

    이와 함께 경남 어민들이 해상경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일본의 주장과
    똑같은 것이라며 법치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억지 주장을 그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여수시도 해상경계를 침범하는 불법조업 어선에 대해서는 수산법을 최대한 적용해 엄하게 처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한곤 / 여수시 어업생산과 과장
    - "전남도계를 넘어와서 불법으로 조업하는 어선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수산법에 따라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

    ▶ 스탠딩 : 박승현
    - "전남도는 앞으로 예상되는 경남도의 또 다른 법적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전문법조팀을 구성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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