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정치, 공천 혁신안 논의..호남 의원들 우려 '여전'

    작성 : 2015-08-10 20:50:50

    【 앵커멘트 】
    새정치연합 혁신위가 선출직 공직자, 즉 현역의원 평가위원회 구성을 위해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광주*전남 의원들은 공정성 확보에 대한 불신과 함께, 호남 물갈이의 수단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조만간 발표할 공천제도 혁신안의 화두로 '기득권 타파'를 꼽았습니다.

    이를 위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구성과 기준에 대한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 싱크 : 김상곤/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
    - "(선출직 공직자 평가와 관련해)의회활동, 지역활동, 여론조사 등을 포함해서 방법을 제시했고, 그것과 관련된 의견을 구하는 겁니다."

    하지만, 일부 광주*전남 의원들은 평가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선, 현역의원들에게 직격탄이 될 평가위원회의 객관성 확보와 권력화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습니다.

    ▶ 싱크 : 주승용/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공정성이 얼마나 담보될 것인가, 그런 문제에 있어서 불신의 골이 깊어요."

    ▶ 싱크 : 박주선/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당리당략을 버려야만이 혁신위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새로 마련될 공천 혁신안이 인위적인 호남 물갈이에 초점이 맞춰져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당 안팎에선 혁신위가 마지막으로 공천 혁신안을 발표하는 이달 말이 당내 갈등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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