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휘발유값 전국 최저..공급 과잉에 휴*폐업 늘어

    작성 : 2015-08-10 20:50:50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자동차 기름값 하락세가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데요,, 특히 광주는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싼 걸로 조사됐습니다.

    여> 인구에 비해 주유소가 지나치게 많아 과잉경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결국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주 광주 지역 휘발유의 리터당 평균 가격은 천5백38원으로 한 달 새 30원 이상 떨어지면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쌌습니다.

    ▶ 인터뷰 : 이진범 / 주유소 운영
    - "금년에 지금 현재 아무래도 가격이 많이 내려가니까 운행도 많이 하고 차량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광주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리터당 20원, 서울보다는 리터당 백10원 이상 싸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른 시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물가가 싼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주유소 개수가 지나치게 많기 때문입니다.


    주유소 한 곳 당 인구수는 광주가 4천8백 명 수준으로 다른 대도시에 비해 휠씬 적습니다.//

    출혈경쟁이 심해지면서 주요소의 휴업과 폐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최대를 기록했던 광주지역 주유소 소는 매년 급격히 줄어 지난 한 해 동안에만
    17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 싱크 : 주유소협회 관계자
    - "이렇게 한계 주유소가 많이 나오고 또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까 (주유소를) 없애 버린 사람이 많아요"

    세계 경기 침체로 국제 유가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광주 지역 주유소들의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도태되는 주유소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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